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우리의 대화는 왜 지금 여기 있는 걸까?”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화과 동문 성원(이택근)과 중순(하성국) 그리고 병수(박봉준). 세 사람은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술자리를 함께한다. 10년의 공백을 채우는 그들의 영화담(談)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한 때는 국가대표급 유망주, 지금은 그저 동네 축구교실 코치 준일. 꼰대 마인드와 게으른 코칭으로 해고 직전에 이혼까지 당할 기세다. 그런 준일에게 정규직 전환을 대가로 거부할 수 없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바로 오합지졸 ‘철수축구단’의 아마추어 풋살대회 본.선.진.출. 준일은 초단기간 안에 ‘풋’과 ‘살’을 1도 모르는 오합지졸 팀을 G성과 SON 급으로 변신시켜야 하는데… 오 마이 풋살! 축.덕. 어른이들의 꿈줄과 밥줄을 건 ‘선데이리그’가 시작된다!
우리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올까요?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는 호텔리어 ‘소진’ 그런 소진의 속도 모른 채 여자친구 ‘영주’ 와의 초고속 깜짝 결혼을 발표하는 ‘승효’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짝수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호텔 대표 ‘용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하우스키퍼 ‘이영’ 공무원 시험 낙방 5 년 차,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호텔 투숙객 ‘재용’ 에게 걸려온 뜻밖의 모닝콜 오랜 무명 끝 전성기를 맞이하고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가수 ‘이강’ 과 매니저 ‘상훈’ 40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 ‘캐서린’을 다시 만난 호텔 간판 도어맨 ‘상규’ 매주 토요일 호텔 라운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맞선남 ‘진호’까지 때론 아찔하고, 때론 애틋하고, 때론 눈물나게 행복한 올해의 마지막, 호텔 엠로스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생전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성적 쾌감! 예비신부의 마음을 뒤흔들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주희(하나경)에게 진정한 만족을 느껴볼 수 있다며 한 장의 명함을 내미는 선미(구지성). 살아오면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성적 쾌감을 경험하게 된 주희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예비신랑 민우에게 끓어오르는 감정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모든 성적 행위를 주도하며 즐기는 주희와는 달리 날이 갈수록 힘들어하는 민우. 선배 준석에게 조언까지 받으며 그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최고의 성적 쾌감을 느껴버린 주희를 만족시키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는데… 그녀의 마음과 쾌감을 뒤흔들어 놓은 그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무명시절을 지나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해졌으나 슬럼프에 빠진 케빈(한승윤)을 중심으로 의도치 않게 연결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케빈과 연관된 사람들이 저마다 치열한 삶을 살아오다 겪은 불안과 혼란에 대한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답을 찾아가는 감성 힐링 영화
서울의 유흥가, 보도사무실 ’살롱’의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수진은 어느 날 갑작스레 만나자는 아빠의 말에 같이 사는 대학생 지연에게 하루만 일을 대신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 수진은 지연 대신 나간 학교 교양수업에서 지연의 남자친구 승영을 만나 호감을 느끼고, 지연은 얼떨결에 시작한 노래방 도우미 일에서 에이스가 되어 하와이로의 여행을 꿈꾼다. 출연진
악으로 물든 세상, 그의 검이 심판한다! 조선 팔도 제일의 살수 '이난'(신현준) 병마가 그를 위협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죽음에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고 한 마을에 의탁한다 탐관오리의 횡포와 울부짖는 백성들의 비명으로 점철된 살아있는 지옥…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 마침내 그가 깨어난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발견한 전직 경호원. 친구가 남긴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름다운 복수에 나선다.
가짜라도! 아빠가 되어야 한다!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만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올 봄, 가장 특별한 만남이 이뤄진다!
과거 대부호였던 왕할머니의 대저택에 위험한 목적을 가진 채 간병인으로 입주하게 된 보영. 보영을 고용한 왕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김사모는, ‘아무도 데려오지 말 것, 특히 아이’, ‘저수지 근처에 가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건다. 사람 죽어 나가는 ‘귀못’이라고 불리는 저수지 옆에 위치한 왕할머니의 거대한 저택에선 불길하고 괴이한 징조가 계속되고, 그러던 중 보영은,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이 의문의 변사를 당한 것을 알게 되는데…
한때 잘 나갔던 가수 나 'K'! 하지만 지금은 밤무대에 한 번 서기도 힘들다! 매니저 형이라고 가져오는 일들은 죄다 엉망진창! 그런데 이번에는 환자들 음악 수업까지 하라고? 그 사람들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야! 거기에 환자들을 데리고 뮤직 콘테스트까지..? 하지만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이 도전, 괜찮은걸까..?
문정의 삶은 밝지 않다. 자신은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고, 어린 아들은 소년원에 가 있고, 집은 없어서 비닐하우스에서 기거한다. 가끔씩 만나는 남자가 있지만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천성이 착하고 성실해서, 어느 노부부의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힘겹지만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다.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 사건 이후에 그녀의 삶은 소용돌이에 빠져 버리고, 영화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간다.
이제 막 3개월차가 된 간호사 다솔. 신종 전염병 확산으로 병원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얼떨결에 신규간호사 은비의 교육을 떠맡는다. 다솔은 은비에게 자신이 당한 괴롭힘 태움을 절대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은비가 응급치료 도중 큰 사고를 내자 결국 다솔도 폭발하고 마는데… 전염병, 막을 수 있을까? 태움, 끝낼 수 있을까? 폭력에 관한 가장 슬프고 섬뜩한 진실을 만난다
한국 영화계의 거목이 남긴 마지막 영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지금, 노인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아내가 죽었다는 충격에 치매에 걸린 노인(신구)과 그런 노인을 돌보는 며느리(김지숙) 서로가 고통스러운 매순간… 그때를 버티게 해주는 것은 오직, 가족이다 故 신상옥 감독의 미공개 유작이 드디어 공개된다!